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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나눔의 집' 녹취 확보..."할머니 있어야 보조금" / YTN

2020-05-27 2 Dailymotion

지난해 8월, 나눔의집 고위 관계자 한 데 모여 <br />법인이사 A 스님, 지자체 보조금과 할머니 연관 <br />보조금·후원금, '땅 매입에 써야 한다' 발언도<br /><br /> <br />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인 '나눔의집'이 그동안 후원금을 어떻게 사용하려고 했는지 설명하는 녹음 파일을 YTN이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들이 있어야 지자체 보조금을 받기 쉽다는 발언, 후원금을 모아 사업용 땅을 사야 한다는 말까지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,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과 김정숙 사무국장 그리고 법인이사 A 스님 등이 한 데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전 직원들이 후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하자 해명하는 자리가 마련된 겁니다. <br /> <br />A 스님은 대뜸 지자체 보조금과 할머니들의 존재 이유를 연관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[A 스님 / 나눔의집 법인이사(지난해 8월) : 미래 사업에 대한 틀이 있었어요. 지금은 할머니들이 계시기 때문에 가장 예산 받기 좋은 게 거주시설…할머니들 거주시설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지자체가 돈을 줍니다. 다른 것은 돈을 안 줘요. 거의.] <br /> <br />사업 예산확보 전략 가운데 하나로 지자체 보조금 타내기가 있고, 특히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최대한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보조금과 후원금을 할머니들이 아닌 평화인권센터를 짓기 위한 땅을 사는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스님 / 나눔의집 법인이사(지난해 8월) : 계속 땅을 더 사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. 후원금을 쓰지 말고 땅을 사서 인권센터가 마무리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자….] <br /> <br />실제로 나눔의집은 수년간 경기 광주시 퇴촌면 일대 땅을 계속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이 소유한 땅만 모두 13,685제곱미터, 이곳에 지어진 건물과 토지 가치는 29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[퇴촌면 원당2리 관계자 : 그 앞에 주차장 부지라든가 옆에 산 2천 평을 실제 구입했고요. (근처 논도) 사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토지주가 계속 거부한 상황이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8년 가까이 진행된 평화인권센터 사업은 자금부족을 이유로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. <br /> <br />당시 회의에선 쌓아놓은 후원금 72억 원을 할머니들을 위해 전혀 쓰지 않는다는 지적도 줄곧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월 / 나눔의집 학예실장(지난해 8월) : 할머니가 겨울에 여름 신발을 신고 나가고, 할머니 옷을 사려면 스님이 명절 때 준 용돈으로 사야 하고 그게 없으면 못 사고….]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72222557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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